"스타트업 1년 차입니다" - 독서 후기


저자 : 조성주


 이 책에서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들을 12가지 챕터로 표현하고 있다. 기업가 정신부터 해서 고객관점의 아이템 발굴, 마케팅 방식, 성장을 위한 조직관리 및 계약관계에 관한 팁까지 내용들이 짧지만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조직이 "스타트업"이라는 가정하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빗대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관점으로 후기를 좀 적어보려 한다.

1. 수익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여야 한다.

"기업의 역할이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음식을 먹거나 숨 쉬는 것이 사람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회사는 손실이 나면 망한다. 사람이 먹지 못하면 죽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숨 쉬는 것이나 먹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 이윤은 생존의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 달라이 라마 ( 저서 "리더스 웨이" 중에서 )

2. 기술력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다.

"기술력의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에게 적합한지가 핵심이다.", "기술은 아직 제품이 아니다" - 이 책 내용 중에서

3. 미션과 비젼

"미션은 나침판과 같다.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전은 나침판을 들고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가면 뭐가 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라 하겠다. 이처럼 미션과 비전은 조직을 한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이 책 내용 중에서

4.  사람을 움직이는 힘

"큰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나무와 연장을 주고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어줘라. 그러면 그 사람 스스로 배를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 생텍쥐베리 ( "어린왕자" 중에서 )

 구성원들은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그 방안들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려고 하는 곳으로 가는 것. 이상향 같지만, 이게 내가 만들고자 하는 조직문화이기도 하다. 

5. 내적 보상

 의미 : 미션과 비전
"할 만한 가치가 있다."
역량 : 코칭
"실력이 쌓이고 있다."
선택 : 임파워먼트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한다"
성과 : 성과 관리
"잘 진행되고 있다."


위에 나열된 내용들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와 닿았던 내용들의 일부를 적어 놓은 내용들이다.

 난 회사에서 "신성장 동력"이라는 표현으로 신사업모델을 만드는 일을 진행하고 있고, 꼭 스타트업을 하는 느낌으로 일을 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이나 미션/비젼등을 잘 정의하고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한번더 고민하게 되었고, 왜 그런 부분들이 잘 되지 못했는지도 한번 돌아보게되었다.

 문제의 시작은 "문제정의"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사업아이템"과 같은 의미일수도 있다. 즉,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정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고객관점이 아닌, 팀내 기술을 과신하거나, 외부에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판단하고 업무를 진행할 경우, 결과적으로는 성과가 나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해 미션이나 비젼에 대한 의구심이 들수도 있고, 결과적으로는 팀 내 신뢰가 깨지는 결과로도 표출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리더로서의 나의 모습을 한번더 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라고 생각되며, 스타트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에게도 좋은 가르침을 줄만한 책이라고 생각이된다.

오늘 하루도, Think Big Start Small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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