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 독서 후기

저자 : 크리스티나 워드케
옮김 : 박수성


 팀장을 6여년 해오면서 매년 고민되는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팀이 성과를 잘 내면서 개인(구성원)의 발전이 이루어 낼수 있을까?". 사실 2가지 다 이루어 진다면, 아마 너무나도 좋을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되기가 쉽지가 않다. 다만, 내가 겪은 1가지는 일반적으로 "성과가 나는 팀"에서는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성장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지인이 추천해주는 이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OKR 은 구글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 된다. 구글과 관련한 업무 혁신 관련 도서들은 이 책 외에도 많다. "스프린트" 라는 책이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에서도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이야기들을 해준다. 다만, 내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이 책이 가장 심플하고, 명확하고, 직관적이였다는 것은 맞는거 같다.

 OKR ( Object Key Results ) 에 대해서 책 내용을 하나의 표로 나타내면, 이렇다.



 간단하게 표로 표현해서 모든 부분들이 해결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목표 수립을 위한 과정들이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상기시키고 집중하는게 이 OKR의 취지라고 생각이 든다.

 팀을 운영하다보면, 방향성과 목표에 혼란이 오거나, 산적한 업무들(우선순위나 의사결정권자의 변심 등등)로 인해 본래 달성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놓치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비단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더라도 목표달성을 실패하는 경우는 많다. 목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목표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했거나, 목표를 정확하게 평가할 기준들이 모호할 때에도 이런 일은 일어난다. 

 이 책에서는 목표는 심플해야 하고, 평가 기준은 명확히 하며, 정해진 목표는 주기적으로 구성원들이 상기 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심플하기에 직관적이고, 심플하기에 자주 봐도 무리가 없으며, 심플하기에 목표에 집중하게 된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프레임웍으로 느껴진다. 목표설정과 평가 항목을 잘 설정한다면 말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기도 했지만, 가장 어려웠던 부분 또한 "목표설정(Objective)"와 "평가기준(Key Results)"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OKR 또한 Sprint 나 Closed Loop 와 같은 업무 프레임웍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이것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한번에 해결되리라 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이 책은 누구나 잘 아는데 잘못하는 것들을 잘하라고 말하고 있다.
 "목표" 설정을 (도전적인) 잘하고, "평가기준"을 (알맞는) 잘 선정하며, 계획된 "목표"를 구성원에게 잘 공유하는 일 말이다.

 이 책은 날 다시 자극시킨다. 좋은 리더가 되라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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